현대그룹은 25일 “이번 대북사업에 관한 첫 회의를 갖고 유람선의 첫 운항 날짜를 9월25일로 잡고 구체적인 후속작업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이영일(李榮一) 현대그룹 부사장은 “뜨거운 국민적 관심을 감안, 금강산 유람선 사업을 최대한 빨리 추진키로 했다”면서 “승객 모집절차와 출발 및 기항지, 코스 일정 요금 등은 추후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부사장은 “앞으로 유람선 구입 및 용선은 현대상선이, 관광객 모집 계획과 관광코스 개발은 금강개발이 맡게 된다”고 말했다.
〈이명재기자〉m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