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은 이 강연에서 숱한 어려움 속에서도 꺾이지 않았던 우리 민족 특유의 저력을 확인하고 이를 통해 오늘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기 위한 해법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한국의 현직 대통령이 국내 대학의 초청을 받아 캠퍼스에서 특별강연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국내 인사가 인촌기념강좌에 서는 것도 역시 김대통령이 처음입니다.
김대통령은 원래 이번 인촌기념강좌에서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경제개혁을 중심으로’란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었으나 강연장소가 대학이고 청중이 젊은 학생들인 점을 고려해 주제를 바꾸었습니다.
강연은 김대통령이 기조연설을 한 뒤 청중들과 자유롭게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인촌기념강좌는 인촌 김성수(金性洙)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87년 창설된 이래 마거릿 대처 전영국총리, 시몬 페레스 전이스라엘총리, 즈비그뉴 브레진스키 전 미국백악관 안보보좌관 등 세계의 지도자와 석학들을 초청해 한국과 세계의 여러 문제들에 대한 견해를 들어오고 있습니다.
김대통령의 강연에 독자 여러분의 성원을 기대하며 강연장의 제한된 좌석으로 인해 초청자에 한해서만 입장이 허용됨을 해량하시기 바랍니다.
▼주제〓우리 민족을 생각한다
▼일시〓98년 6월30일 오후
▼장소〓고려대학교 구내 인촌기념관 대강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