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병역면제 청탁확인 광주 국세청장 사표제출

  • 입력 1998년 7월 1일 07시 33분


병무비리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는 30일 임향순(林香淳·56)광주지방국세청장이 구속된 원용수(元龍洙·53)준위를 통해 아들의 병역면제를 청탁한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 관계자는 “국방부에서 넘겨받은 민간인 청탁자 1백85명의 명단중 ‘임향순―회사원’이란 이름이 올라있어 29일 임씨의 부인을 불러 조사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임씨는 이날 돌연 사표를 제출했다.

〈신석호기자〉ky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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