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 체결로 근무지 이동이 잦은 군인들이 학업도중 부대를 옮기더라도 가까운 대학이나 대학원에서 지속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제휴협약을 체결한 대학은 서울의 고려대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등 10개 대학과 지방의 강릉대 경북대 등 12곳이다.
육군은 이와함께 전방지역 하사관들이 전문대학 과정을 밟을 수 있도록 전국 42개 전문대학과 협조해 해당지역에 출장 강의하는 형태의 지역별 분교를 운영키로 했다.
육군은 또한 내년도부터 군에서 선발한 추천자를 각 대학 특수대학원에 특별전형으로 입학시키고 육군대학 등에서 이수한 학점을 일반대학에서 인정해 주는 제도를 오는 2000년까지 도입키로 했다.
육군 관계자는 『군 간부는 물론 하사관들이 보다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학·군 제휴 협약을 맺었다』며 『향후 군의 우수인력 확보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