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하철 운행 재개…배차간격 늘어나 시민 불편

  • 입력 1998년 7월 3일 19시 25분


부산교통공단 노조의 파업으로 3일 오전 4시부터 중단됐던 부산지하철 운행이 오전 8시경부터 재개됐으나 배차간격이 종전 3∼8분에서 10∼15분으로 늘어나 시민불편이 계속되고 있다.

부산교통공단측은 노조가 전동차에 보조원 없이 운전사만 배치하는 ‘1인승무제’철회를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가자 비상운행요원 2백41명을 투입, 지하철 운행에 들어갔으나 상당수 노조원이 업무에 복귀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있다.

노조측은 4일 오후 2시 부산역광장에서 집회를 갖고 연행자 석방 등을 요구키로 했다.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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