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청장 수뢰혐의 영장

  • 입력 1998년 7월 5일 20시 05분


부산지검 특수부 김재원(金在原)검사는 4일 건설업체 대표에게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윤석천(尹錫千·63) 부산 금정구청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또 건축허가 등과 관련해 편의를 봐달라며 윤구청장에게 돈을 준 강암주택 대표 박정현씨(44)를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윤구청장은 95년 10월부터 97년 1월 사이 부산 금정구 장전동 현대강암아파트의 건축허가 및 연립주택 설계변경과 관련해 박씨에게서 2천8백만원을 받은 혐의다.

〈부산〓석동빈기자〉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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