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해외노선 공동운항 확대…국내선 10%할인 연장

  • 입력 1998년 7월 9일 19시 34분


국내 항공사가 극심한 적자운영에서 탈출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외국 거대 항공사와 공동운항을 확대하는가 하면 국내선 왕복항공료 할인기간도 연장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9일 세계 최대 항공사인 미국 아메리칸항공과 제휴해 자사의 태평양 노선과 아메리칸항공의 미국 국내선을 공동운항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5일부터 이미 미국 델타항공과 △서울∼뉴욕∼워싱턴 △서울∼뉴욕∼앵커리지∼서울 △서울∼앵커리지∼뉴어크의 3개 노선을 기존 2개 노선에 추가해 공동운항하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23일까지 한시적용하려던 국내선 왕복항공료 10% 할인을 연말까지 연장한다. 아시아나도 연말까지 국내선 왕복항공료를 10% 할인한다.

〈이진기자〉lee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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