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와 KBS 조선일보 동아일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 행사는 17일 제헌절 50주년 기념행사 직후 태극기 주자 등 12명의 기수단이 국회의사당을 출발, 이어달리기 방식으로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 16개 시도 1백여개 시군을 경유하게 됩니다.
2천3백89㎞의 국토를 달린 태극기는 정부수립기념일인 8월15일 중앙경축식장인 경복궁에 도착, 전국민의 국난극복 의지를 담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분단과 전쟁의 상처를 딛고 온 국민이 하나가 되어 오늘의 한국을 일궈낸 것처럼 대한민국의 상징인 태극기와 함께 피와 땀을 모아 21세기 재도약을 다짐하는 역사의 현장에 동아일보는 독자 여러분과 함께 선두에 서고자 합니다.
행사기간 중 태극기 주자가 도착하는 곳에서는 지역주민이 다함께 참여하는 축제 한마당이 매일 펼쳐져 온 국민의 나라사랑 염원을 한데 모을 것입니다.
올림픽 성화봉송처럼 구간별로 1㎞씩 달린 후 다음 주자에게 태극기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이 행사에는 7천여명의 주자와 기수단을 비롯, 4만2천여명이 참가하게 됩니다.
이번 행사의 주자 및 기수단은 지방자치단체별로 참가신청을 받아 선발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참여 바랍니다.
▼행사기간〓98년 7월17일∼8월15일
▼장소〓전국 일원
▼참가신청〓각 지방자치단체 총무과
▼신청기간〓서울 인천 경기 충북은 7월13일, 다른 지역은 15일까지
▼문의〓02―3703―3591∼9(행정자치부 정부수립50주년 기념사업 추진기획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