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산업 취업자비율,50%넘어서…韓銀「95년고용동향」

  • 입력 1998년 7월 14일 19시 28분


서비스산업의 취업자 비중이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그러나 고용확대를 위해서는 일자리를 새로 창출하는 효과가 큰 제조 건설업 부문의 생산능력을 배양하는게 효과적인 것으로 지적됐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5년 고용표로 본 우리나라의 노동연관구조’에 따르면 서비스부문의 취업비중은 △90년 46.1%에서 △95년 53.0%로 크게 상승했다. 제조 건설업 취업자비중은 같은 기간중 53.9%에서 47.0%로 떨어졌다.

한은에 따르면 95년 제조 건설업부문의 실제 취업자수는 8백8만6천명(전체 취업자의 47.0%). 이 부문의 생산활동이 왕성해 서비스 등 기타 산업분야에 만든 일자리까지 포함하면 전체 취업자의 53.2%인 9백14만7천명에 달했다. 특히 제조업은 실제 취업자가 총 인원의 24.0%에 그쳤으나 취업유발인원은 전체의 31.2%를 차지했다.

〈이강운기자〉kwoon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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