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으로 풀려나게…』돈뜯은 브로커 구속

  • 입력 1998년 7월 19일 19시 05분


부산지검 특수부 김재원(金在原)검사는 19일 보석으로 풀려날 수 있도록 해주겠다며 구속 피고인의 가족에게서 돈을 받은 사건브로커 이준혁씨(49)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또 이씨에게서 돈을 받은 혐의로 부산지방변호사회 사무국장 장원길씨(53)와 안모변호사 사무실 사무장 장세천씨(37)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브로커 이씨는 6월12일 문서손괴 혐의로 구속된 차모씨의 매제 이모씨에게 안변호사를 소개해준 뒤 보석 로비자금 명목으로 8백만원을 받아 이중 7백만원을 두 장씨에게 건네 준 혐의다.〈부산〓석동빈기자〉

mobidic@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