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경우 이날 오후 3시10분부터 약 50분 동안 천둥 번개와 함께 18.6㎜의 비가 집중적으로 쏟아져 미처 우산을 준비하지 못한 시민들이 황급히 비를 피하느라 소동이 빚어졌다.
이날 오후에 내린 소나기의 강수량은 △수원 29.7 △군산 27 △목포 26.3 △통영 23.5 △아산 16.5 △인천 9.7㎜ 등이었다.
기상청은 “21일 산둥(山東)반도에서 황해도 지역에 걸쳐 있는 기압골이 오호츠크해의 고기압과 만나면서 기단이 불안정해져 소나기가 내렸다”고 밝혔다.
〈홍성철기자〉sung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