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실 1본부 9국」 축소…여성정책관 신설키로

  • 입력 1998년 7월 29일 19시 36분


서울시 조직이 ‘3실 2본부 13국’에서 ‘3실 1본부 9국’으로 축소되면서 본청 직원수가 2000년 말까지 1천4백명 가량 줄어든다.

또 조직을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과(課)아래 팀제가 도입되는 대신 계(係)가 없어지며 여성정책을 전담할 여성정책관이 신설된다.

서울시는 29일 시정개혁위원회(공동위원장 권태준·權泰埈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가 마련한 1단계 조직개편안을 확정, 발표했다.

기획관리실이 시장직속 기획예산실로 바뀌고 환경관리실과 교통관리실은 행정 1,2 부시장 산하로 종전처럼 1급이 담당한다.

건설안전관리본부는 안전관리국과 시설국으로 분리되며 내무국과 재무국이 행정관리국, 보건사회국과 가정복지국이 보건복지국, 도로국과 하수국이 건설국, 민방위재난관리국과 소방본부가 소방방재본부로 통합된다.

또 결재단계를 줄이기 위해 환경 청소 교통기획관 등 7개 기획관 중 재정기획관을 제외한 6개를 없애고 1∼2급 직급의 여성정책관을 신설키로 했다.

이에 따라 본청 4급 이상 1백28명 중 15.6%인 20명이 감축되는 것을 비롯, 2000년 말까지 전체 정원 1천4백명(현재 결원분 6백명 제외)이 줄어든다.

〈송상근·하태원기자〉song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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