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조홍규의원 검찰방문…「경성리스트」 수사요구

  • 입력 1998년 8월 2일 19시 44분


국민회의 조홍규(趙洪奎)의원은 검찰이 경성그룹 특혜지원사건과 관련해 자신을 비롯한 정치인들의 이름을 공개한 데 대해 1일 서울지검을 방문해 “검찰이 당사자에 대한 확인도 없이 제삼자의 전언만을 근거로 정치인들의 이름을 공개한 것은 명백한 명예훼손”이라며 자신의 결백을 밝힐 수 있도록 검찰이 직접 조사할 것을 요구했다.

조의원은 “검찰이 조사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검찰총장과 서울지검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신석호기자〉ky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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