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선은 포항∼삼척(1백71.3㎞) 강릉∼대진(96.4㎞) 구간은 복선을 신설하고 삼척∼강릉(57.5㎞)구간은 기존 단선을 복선으로 확장한다.
철도청은 동해선 건설에 4조6천5백28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내년 예산에 60억원을 반영, 기초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철도청은 3년에 걸쳐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를 한 뒤 본공사에 착수, 13∼15년 후 개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철도청은 또 2003년까지 횡성∼평창∼오대산을 경유하는 원주∼강릉 복선전철을 신설하기 위해 올해중 노반과 건물기본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두 2조3천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원주∼강릉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서울에서 강릉까지 열차로 3시간 정도 걸리게 된다.
〈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