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은 극단 사다리의 ‘징검다리’와 극단 놀이터의 ‘엄마! 나 어떻게 태어났어?’가 공연되는 자유소극장 앞에 책걸상 도화지 크레파스를 놓아두고 아이들이 연극을 보고난 뒤 느낌을 자유롭게 표현하도록 할 예정. 그림은 극장 바깥 벽에 전시된다.
극단 손가락의 ‘연지찍고 곤지찍고’ 공연에서는 인형극이 끝난 뒤 관객 대상으로 신랑신부 선발대회를 열어 뽑힌 신랑신부가 즉석에서 모의 전통혼례를 치른다. 게임용 CD롬을 선물로 주기도.
▼‘징검다리’〓5∼12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괴물이 지키는 강을 사이에 둔 두 마을의 이야기. 8천원. 02―580―1234
▼‘엄마! 나 어떻게 태어났어?’〓15∼22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아기의 탄생과정을 춤과 노래로 표현하는 성교육 연극. 8천원. 02―580―1234
▼‘연지찍고 곤지찍고’〓31일까지 대학로 하늘땅소극장 2관. 신랑신부 손인형이 혼례를 올리는 내용으로 중간중간 설명이 곁들여진다. 5천원. 02―747―4222
〈윤경은기자〉key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