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께 경기도 고양시 벽제 육군 1군단사령부에서 산사태가 발생, 통신복구작업를 벌이던 장교와 사병등 7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벽제 부근 공군 방공포대에서도 산사태로 초소 지반이 붕괴되면서 경계근무중이던 초병 2명이 흙더미에 깔려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으나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김포 지역내 해병대 2사단에서도 민간인 구조작업을 벌이던 사병 1명이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
군당국은 굴삭기 등을 동원해 실종군인에 대한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으나 사고지점 부근에 급류가 흐르면서 추가 산사태가 발생할 우려가 높아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집중호우가 내린 군부대와 전화연락이 두절돼 정확한 피해규모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전체적인 인명피해는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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