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추계곡 １６명 매몰된듯…１３명 사망 시체２구 발굴

6일 산사태로 13명이 사망한 경기 양주군 장흥면 울대리와 부곡리 일대 송추유원지 산사태 사고현장에 16명가량이 매몰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7일에도 구조작업이 계속됐다.실종자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는 의정부 소방서는 “주민신고 등을 종합한 결과 송추유원지 일대에서 16명가량이 실종됐으며 이들이 모두 매몰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관 군인 경찰 공무원 등 3백91명이 동원된 이날 수색작업에서 구조대는 시체 2구를 발굴했으나 계곡 일대 도로 곳곳이 유실돼 중장비가 현장에 접근하지 못하는 바람에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못했다.

〈의정부〓이명건기자〉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