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9일에도 긴급수리요원 1천여명을 수해현장에 투입, 통신망 복구작업을 벌였으나 고장난 6만8천여회선 중 일반전화선 3만2천회선 전용회선 5천8백회선을 포함해 4만5천여회선을 복구하는데 그쳤다.
한국통신의 한 관계자는 “침수지역이 워낙 넓은데다 아직 물이 빠지지 않아 완전히 복구하려면 일주일 가량 걸린다”고 말했다.
9일 새벽부터 불통됐던 충남 아산 당진지역의 전화 6천회선은 이날 오후 2시경 완전 복구했다.
〈김학진기자〉jean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