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산하 금속산업연맹(위원장 段炳浩)은 13일 오전 명동성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가 현대자동차 노동자들의 농성을 해산시키기 위해 공권력을 투입할 경우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금속연맹 가맹노조 전체가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금속연맹은 『정부는 7·27 노정합의에 따라 현대자동차 정리해고 문제에 대한 책임있는 중재에 나서야하나 오히려 재벌 편을 들며 공권력 투입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경찰력 투입계획을 철회하고 노정합의를 성실히 이행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