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집의 전세가 빠지지 않거나 자녀 교육 등을 이유로 단신부임하지 않고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출퇴근을 하겠다는 공무원이 2백여명에 달했다. 다른 2,3개 관광회사도 이 사업에 뛰어들 채비를 했지만 이미 동서울관광이 대부분의 고객을 확보한 뒤였다.
서울 양재동 서초구민회관에서 대전청사까지의 출근에 2시간이 걸리고 퇴근시간은 더 길어진다.
요금은 편도 4천원. 이용하는 공무원은 하루에 20∼50명.
동서울관광은 이달말 영등포 강북 과천 등 출발지를 추가, 노선을 4개로 늘리고 요금을 내릴 계획이다. 대전청사로 이전한 정부기관은 철도청 병무청 조달청 산림청 관세청 통계청 특허청 중소기업청 문화재관리국 정부기록보존소 등 10곳. 관세청이 이달 말 마지막으로 입주를 마치면 3천9백명 가량의 공무원이 대전으로 옮겨 일하게 된다.
〈백우진기자〉woo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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