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달성군 현풍면 낙동강 현풍관측소의 수위는 이날 오후 2시 위험수위(13m)에 가까운 12.76m를 기록했으나 이후 수위가 매시간 4∼5㎝씩 낮아져 일단 범람위기에서 벗어났다. 이에 따라 낙동강 홍수통제소는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낙동강 중류의 홍수경보를 홍수주의보로 대체했다. 한편 이날 오전 5시경 대구 달성군 논공읍 달성공단 폐수종말처리장 변전실에 낙동강 물이 역류, 폐수처리장 가동이 전면 중단됐다.
이에 따라 달성공단 1백80여개 입주업체에서 나오는 하루 1만3천t의 폐수와 생활하수 4천t이 정화처리되지 않고 낙동강으로 흘러들어 수질오염이 우려되고 있다.
〈대구·창원〓강정훈·정용균기자〉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