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또 박이사장에게서 같은 명목으로 2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 비서관 최동열(崔東烈·36·전청와대 민정비서실 행정관·4급)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염전시장이 96년9월 박이사장에게서 로비청탁을 받고 돈을 받은 사실이 은행계좌 추적과 당사자들의 진술로 명백히 확인됐으며 염전시장이 돈을 받은 후 청와대 수석비서관에게 청탁전화를 한 사실도 당시 박이사장과 염전시장을 소개해준 모장관 비서관 최모씨의 진술 등으로 확인됐다”고 영장 재청구이유를 밝혔다.
〈이수형기자〉so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