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이 여야4당 대표와 회동하는 것은 미국방문 성과를 설명하는 자리였던 6월15일 청와대 오찬 이후 2개월여만으로 국회정상화에 따른 여야대화 복원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대통령은 만찬에서 ‘제2의 건국’ 선언의 취지를 설명하고 국정의 총체적 개혁을 위해 여야가 당리당략을 초월해 앞장서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취임 이후 처음으로 초청한 정계원로들과의 오찬에서 김대통령은 나라의 기틀을 바로세우기 위해 정계원로들에게 경륜과 식견을 발휘해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전해졌다.
만찬에는 국회의장단과 국무총리, 여야대표 외에 한승헌(韓勝憲)감사원장과 4당의 3역 및 대변인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정계원로초청 오찬에는 이철승(李哲承) 민관식(閔寬植) 채문식(蔡汶植) 김재순(金在淳) 이민우(李敏雨) 유치송(柳致松) 윤길중(尹吉重) 김진만(金振晩) 고재청(高在淸) 예춘호(芮春浩) 이충환(李忠煥) 정헌주(鄭憲柱) 신도환(辛道煥)씨 등 22명이 참석한다.
〈임채청기자〉ccl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