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성북-도봉구 도시계획설계안 승인

  • 입력 1998년 8월 19일 19시 18분


서울시는 19일 성북구의 동선지구 정릉생활권 보문생활권, 도봉구의 쌍문지구 쌍문생활권 도봉생활권 등 6개 지구 도시설계안을 승인했다.

이들 2개 구는 기준 용적률과 건축물 높이제한 등 도시설계위원회 지적사항과 승인조건을 보완,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개발계획을 시행할 예정이다.

▼성북〓동선동 71 일대 동선지구를 일반상업 및 준주거지역으로 지정, 성신여대입구 역세권에 상업 업무기능을 중점 육성한다.

성신여대 앞 상가의 경우 휴식공간과 보도를 늘려 보행자 위주로 정비한 뒤 패션 문화의 거리로 조성. 돈암재래시장도 현대적 주상복합 쇼핑센터로 발바꿈시킬 계획이다. 정릉생활권은 무계획적으로 들어서 있는 시가지를 정비, 이면도로를 신설하고 보차(步車)혼용통로를 확보해 배후 주거지의 근린생활권 기능을 갖추도록 했다.

▼도봉〓쌍문역 주변 쌍문지구는 업무 판매 문화시설을 유치, 역세권 기능을 강화해 도봉구의 실질적 중심지로 만들 계획이다. 창동시장과 연결되는 도로는 보행자 전용거리로 조성. 쌍문생활권은 도봉로 및 해동천길의 판매기능을 정비하고 쌍문2동 사무소를 복합청사로 재건축, 지역 주민을 위한 공공 서비스센터로 만들기로 했다.

도봉생활권은 간선가로변 건축물을 최고 5층으로 제한하는 등 도봉산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역점을 두고 기존 먹을거리골목을 활성화.

〈송상근기자〉song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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