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편입학 전형 방법이 현재 영어 수학 위주의 지필고사에서 전적(前籍) 대학 1,2학년 성적을 반영하는 무시험전형으로 바뀌게 된다.
교육부는 1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대학 편입학제도 개선안을 확정, 각 대학에 통보했다.
이에 따르면 3학년 편입은 현행대로 유지되지만 모집 규모가 자퇴자 미등록자 성적불량제적자 등 실질적인 결원 수 만큼만 뽑도록 축소된다.
교육부는 대학별로 보다 명확하게 편입생 규모를 정하도록 하기 위해 매년 4월과 10월 교육부에 보고하는 대학별 ‘재적생 변동상황’을 근거로 하도록 했다.
이번 개선안은 상당수의 대학생들이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편입 준비에 몰두, 연간 2천억원의 학원비를 지출하고 대학교육이 파행화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나온 것이다.
〈이진녕기자〉jinny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