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상무는 10월부터 체육 특기생의 신규 입영을 중단하고 현재 복무중인 장병이 모두 제대하는 2000년 해체된다. 간호사관학교는 99년부터 신규 모집을 중단하고 생도들이 모두 졸업하는 2003년 폐교된다.
그러나 이같은 결정에 대해 대한체육회와 여성단체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국방부는 그러나 엘리트 선수 육성 차원에서 상무 폐지 후에도 문화관광부장관의 추천을 받은 국가대표급 선수에 대해서는 만 30세까지 입영을 연기해줄 방침이다.
한편 국방부는 간호사관학교를 폐교하는 대신 2004년부터는 일반 간호대학 졸업자 중에서 간호장교를 충원할 예정이다.
〈이 훈기자〉dreamlan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