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BS방송은 25일 영국 레딩대 사이버네틱스(인공두뇌)학과의 케빈 워위크 교수가 24일 자신의 팔에 전자코일과 실리콘 칩이 담긴 길이 23㎜ 너비 3㎜의 유리캡슐로 된 반도체를 이식했으며 이식된 반도체가 정상 작동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워위크 교수의 반도체 이식수술 목적은 컴퓨터와 인체의 커뮤니케이션 가능성 여부를 실험하고 반도체의 체내 이식에 따른 부작용 등을 연구하기 위한 것이라고 이 방송은 밝혔다.
CBS방송은 몸에 이식된 반도체는 자신의 집 건물내의 컴퓨터 등과도 연결돼 건물에 드나드는 사람이나 건물내에 있는 사람들의 행동을 통제할 수 있다고 작동원리를 소개했다.
이 방송은 또 그가 집무실에 들어서면 이 반도체가 “굿모닝워위크 교수,새로운 E메일 5개가 와 있습니다”라고 음성신호로 ‘의견교환’을 하는 등 정상작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워위크 교수의 주치의는 균감염 위험 등 부작용을 우려해 이식수술 후 10일 이내에 반도체를 다시 몸에서 제거할 것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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