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위, 퇴출銀간부 16명 출국금지 요청

  • 입력 1998년 8월 27일 19시 38분


금융감독위원회는 5개 퇴출은행의 전직 행장과 전무 등 16명에 대한 출국금지를 법무부에 요청했다고 27일 밝혔다.

출국금지가 요청된 사람은 이재진(李在鎭)전동화은행장 허한도(許翰道)전동남은행장 허홍(許洪)전대동은행장 서이석(徐利錫)전경기은행장 윤은중(尹殷重)전충청은행장 등이다.

금감위는 이들 은행에 대한 특별검사와 재산실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불법 부당대출과 공금 유용 등의 혐의가 있는 모든 임직원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들에 대한 재산보전처분을 신청, 은행이 입은 손실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할 방침이다.

〈김상철기자〉sckim0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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