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한포기 4천5백원… 반입량 줄어 한달새 폭등

  • 입력 1998년 8월 31일 19시 24분


집중 폭우로 생산지에서 배추 반입량이 줄어들면서 도매가격이 5배로 폭등했다.

31일 서울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배추값은 8월1일 1백50만원에 거래되던 5t트럭 한대분이 7백50만원으로 뛰어 올들어 최고가격을 보였다.

소비자가격도 크게 올라 남대문시장에서 배추 한포기가 7월말보다 2∼3배로 오른 4천∼4천5백원에 팔리고 있다.

농수산물시장에서 무 5t트럭 한대분이 8월1일 1백30만원이던 것이 31일에는 4백50만원으로 346% 인상됐다.

도매가격이 4㎏에 1만4천5백원까지 올랐던 상추는 최근 반입물량이 늘어나면서 1만2천원으로 내렸다.

〈이진기자〉lee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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