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이의원의 비자금 43억원을 추적한 결과 한나라당 K의원 등 정치인 3,4명이 이의원에게서 수천만∼수억원을 받은 사실을 밝혀내고 이의원을 구속한 뒤 이들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기아 청구 경성그룹 비리사건외에 별도 사건에서 정치인 4,5명의 비리 혐의를 확인하고 이들도 이번 주말부터 정기국회 개회 전까지 소환해 형사처벌할 방침이다.
서울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정동기·鄭東基)는 한국컴퓨터게임산업중앙회 비리와 관련해 한나라당 L의원 등의 비리혐의를 확인하고 이들을 곧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경성비리를 재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박상길·朴相吉)도 다음주중 수사를 끝낸다는 방침을 정하고 1차 수사 때 거론된 정관계 인사 15명중 일부를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이수형기자〉so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