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서울대 사범대 교수들이 직접 모의 수능고사를 출제해 수험생들이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가 PC통신에 등장했다. 고위층 자녀들의 고액과외로 온 나라가 떠들썩하지만 수능에 정통한 현직 교수들이 문제를 출제한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는 사용료가 한푼도 들지 않는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장 황재기·黃載璣)와 삼성SDS(대표 남궁석·南宮晳)가 1일부터 PC통신 유니텔에서 제공하는 ‘무료 사이버 수능강좌’.
주 2회씩 10월말까지 계속될 이 서비스에서는 △언어영역 △수리탐구영역 △외국어영역 등 실제 수능시험과 같은 영역으로 나뉘어 문제가 출제될 예정. 또 매번 20∼30문제씩 묶어 수능문제 자료실에 보관해 둬 수험생들이 쉽게 자료를 다운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객관식의 경우 출제된 문제를 직접 풀지 않으면 해답을 가르쳐 주지 않도록 돼 있는 게 특징이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유니텔에 접속한 뒤 ‘go highschool’을 입력하고 나서 해당 화면의 ‘모의수능고사’를 클릭하면 된다.
〈김상훈기자〉core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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