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의 세노이족은 꿈을 골라(?) 꾸는 법을 가르친다. 매일 아침 눈을 뜨면 가족이 집합해 최연장자에게 지난밤의 꿈을 ‘보고’하고→어르신의 ‘분석’을 거쳐→바람직한 꿈을 꾸도록 ‘지시’받는 것. 특히 누군가와 싸우는 꿈을 꾸면 반드시 화해하는 꿈을 꾸도록 ‘명령’ 받는다. 전문가들은 꿈의 내용을 매일 기록하는 등 되뇌는 작업을 하다보면 ‘꿈 컨트롤’ 능력이 생기고 또 향상된다고 설명.
전국이 맑다. 아침 15∼20도, 낮 25∼31도.
학자들의 실험. 약을 투입해 꿈을 못꾸도록 방해했다. 그러자 실험대상자들은 일상생활에서 심각한 노이로제 증세를 보였다. 아무리 ‘가혹한’ 꿈이라도 없는 것보다는 낫다는 결론. ‘사랑’처럼….
미국에선 수면제를 사먹는데 쓰이는 돈이 연간 6억달러.
〈이승재기자〉sjd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