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본부는 다음달 12∼16일 열리는 국제관함식(觀艦式)을 앞두고 리허설 행사(10일)에 일반인 5백명을 초청, 함정을 직접 타고 해상 시범훈련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6일 밝혔다.
관함식은 군함을 한곳에 모아놓고 병사의 사기와 장비를 검열하는 의식. 국내 처음으로 진해 부산에서 한미일 등 13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한국형 구축함 광개토대왕함, 미국항공모함키티호크(81,000t급)와 핵잠수함, 일본 이지스함 등 국내외 함정 66척과 항공기 20여대가 선보인다. 30개국 해군수뇌와 축하사절단도 방문한다.
진해항에서 있을 리허설은 해상 사열, 수중폭파대(UDT)의 공중탈출, 해상강하, 공기부양정(LVT)의 상륙돌격, 대함 및 폭뢰사격, 헬기의 대잠수함 탐색 등 다양한 시범행사가 이어진다. 7∼12일 희망자를 접수해 21일 컴퓨터 추첨으로 선발한다.
02―819―6611∼14, 042―553―6611∼14, 팩스 02―819―7706, 042―553―7706,
〈송상근기자〉songm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