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관계자는 “전주지검 자체조사결과 주검사가 술자리에서 폭력을 휘두른 것이 사실로 밝혀졌다”며 “검찰의 품위를 크게 손상시킨 만큼 주검사를 소환하거나 서면조사를 통해 정확한 진상을 조사한 뒤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주검사는 4일 오후 9시경 전주시내 모식당의 유종근(柳鍾根)전북도지사가 마련한 회식자리에서 술을 마시던 중 사소한 시비 끝에 유지사의 비서실장 박영석(朴榮錫·37)씨의 머리를 술병으로 때려 전치 4주의 중상을 입혔다.
〈하태원기자〉scooo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