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차 수학능력시험을 없애고 봉사활동이나 교장추천제 등 여러 기준으로 선발하여 사교육비를 줄인다는데 그게 가능한지 의심스럽다.
봉사활동은 요즘도 부모나 친척들에게 부탁하여 확인서 한장 쓰면 그만이다. 교장추천제도 뽑는 기준은 결국 성적이 될 것이다.
그런 점에서 사교육비와 학생들의 공부 부담을 줄이려면 우리가 배우는 과목을 학생들이 정하도록 하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국민이 영어 수학 인터넷 등에 매달릴 필요는 없지 않은가.
석태훈(학생·서울 구로구 구로1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