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혼란스러운 직업명칭들이 이해하기 쉽게 바뀌게 됐다.
노동부 중앙고용정보관리소(소장 송지태·宋智泰)는 7일 직업명칭이 어려워 구인 구직자들이 겪는 혼란과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취업알선 직종 및 직업코드집’을 개정했다.
이 책자는 직업명을 1천2백37개로 자세히 분류한 뒤 찾기 쉽게 직업마다 코드번호를 부여한 것으로 구직 구인자들이 노동관서에서 서류를 작성할 때 꼭 찾아보게 되는 자료집.
변리사(특허대리인) 석축공(견치석공) 궤도원(보선원) 선박집사장(선박사무장) 등은 통용되는 명칭을 함께 적었다.
웹전문가 헤드헌터 M&A(인수합병)전문가 행사도우미 3D디자이너 등 새로 생겨난 1백63개 직업이 추가됐다.그러나 타자원 버스안내원 제빵포장원 수레운반원 텔렉스조작원 등 사회변화에 따라 사라진 67개 직업은 삭제됐다.
〈이인철기자〉in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