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通 『통신요금 원하는 날짜에 내세요』

  • 입력 1998년 9월 9일 19시 05분


11월부터 서울 강원지역 거주자는 전화요금 등 각종 통신요금을 원하는 날짜를 지정해 한 번에 납부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내년 10월까지 전국으로 확대 실시된다.

한국통신(사장 이계철·李啓徹)은 9일 일반전화 전용회선 코넷 하이텔 등 통신상품마다 따로 발행하던 요금청구서를 한 장으로 합산해 납부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 11월부터 서울 강원지역에서 우선 시행키로 했다. 이와함께 납부일자도 월말로 고정하지 않고 고객이 편리한 날을 스스로 선택하도록 할 방침이다. 지금까지 종이로만 발부했던 요금청구서도 CD(콤팩트디스크) 디스켓 전자우편 등 고객이 원하는 형태를 선택하도록 했다.

〈정영태기자〉ytce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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