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S비리]한솔-LG부회장, 징역2년씩 구형

  • 입력 1998년 9월 15일 19시 26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이명재·李明載검사장)는 15일 개인휴대통신(PCS)사업자선정비리사건과 관련해 불구속기소된 한솔PCS 부회장 조동만(趙東晩)피고인에게 뇌물공여죄를 적용해 징역2년을 구형했다.

조피고인은 96년 6∼9월 정보통신부 정홍식(鄭弘植)차관 등 정통부 간부 등에게 “사업자로 선정되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1억5천여만원을 제공한 혐의로 7월 기소됐다.

한편 지난달 25일에는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LG텔레콤 부회장 정장호(鄭壯皓)피고인에게도 징역2년이 구형됐다.이들에 대한 선고 공판은 29일 서울지법 311호 법정에서 열린다.

〈부형권기자〉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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