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모르고는 채팅이 불가능할 정도다. 일부에선 ‘국어파괴’라며 우려의 눈길을 보낸다. 반면 빠른 의사소통에 도움을 주는 등 장점이 많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PC통신 나우누리가 최근 네티즌을 상대로 통신축약어 사용에 대한 찬반의사를 물어봤다.
응답자 8백11명 중 찬성의견이 72%.
서완수씨는 “실생활이나 일반문서상에서 축약어를 이용하는 사람은 없다”면서 국어파괴 운운은 기우(杞憂)라고 주장.
이경돈씨는 이에 “무분별하게 글자를 줄여 국적불명의 ‘튀기언어’로 전락하고 있다”고 반박.
〈정용관기자〉yongar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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