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건(高建)서울시장은 “21일부터 2천4백여명에 달하는 서울시내 노숙자들과 상담해 희망의집(쉼터시설)에 수용하고 자활을 도울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를 위해 현재 7곳의 희망의집을 연말까지 1백13곳 더 확충해 10월말까지 노숙자 전원을 이 시설에 수용키로 했다. 또 종교계및 민간단체와 함께 90명의 상담원을 동원, 노숙자들과 상담을 벌이는 한편 입소 노숙자에게는 신원확인(ID)카드도 발급하고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경달기자〉da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