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춘(李建春)국세청장은 23일 전국 지방국세청장 회의에서 전임 청장 차장의 대선자금 불법모금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힌 뒤 앞으로 국세청이 정치적 중립을 지킬 것을 선언했다.
이청장은 또 “올해 국세청 소관 세입 예산 63조9백99억원 가운데 8월까지 41조6천여억원이 걷혀 세수진도율이 작년 동기와 비슷한 66%를 나타냈다”고 밝히고 “세수확보를 위해 무리하게 세무조사를 확대하거나 강화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이청장은 그러나 음성탈루소득에 대한 조사는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집행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