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에 총격요청」파문/박관용의원 해명]

  • 입력 1998년 10월 1일 19시 57분


구속된 오정은(吳靜恩)전청와대행정관의 외삼촌인 한나라당 박관용(朴寬用)의원은 1일 “그가 무슨 일을 하고 돌아다녔는지는 모르지만 대선 당시 이회창(李會昌)후보의 비선조직이었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젊은 친구들끼리 모여 무슨 일을 했는지 모르나 북한의 총격을 유도하는 그런 일을 북한의 참사관급한데 얘기했다는 것은 황당무계하고 말이 안되는 얘기”라고 주장했다.

박의원은 오씨에 대해 “내 추천으로 93년 청와대 민정비서실에 들어왔다”면서 “북한문제에 관심이 많았고 똑똑하지만 천진난만하고 다소 엉뚱한 구석이 있는 친구”라고 말했다.

〈문철기자〉fullmoo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