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모형항공기 비행, 취타대 의장대 고적대 연주 등 식전행사에 이어 기념식이 열린 뒤 △특전부대의 집단강하 공중탈출 태권도시범 △호국의 불 점화 △3군부대 분열 △민군행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서울시내에서는 4년만에 처음으로 1만2천여명의 도보 및 기계화부대와 시민 8천여명이 오후 3시부터 시가행진을 벌였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육군 1,6,15,50,60보병사단과 미8군 한국군지원단, 해군 제3함대 사령부, 공군 군수사령부와 16전투비행단, 국방부 조달본부 등 10개 부대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또 홍순호(洪淳昊·중장)육군수도군단장이 보국훈장 국선장, 해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 이성구(李聖求·대령)체계연동과장이 보국포장, 공군본부 김영춘(金榮春·준위)작전행정준사관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송상근기자〉songm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