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행정자치부가 펴낸 ‘정부조직 변천사’에 따르면 올 6월 말 현재 공무원 정원은 93만3천5백6명으로 각종 공무원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60년의 23만7천4백76명보다 3.9배 늘어났다.
인구는 6월 말 현재 4천6백42만여명으로 60년의 2천5백1만여명보다 1.9배 증가했다.
공무원 정원을 직종별로 보면 운전사와 타자수 등 기능직이 6월 말 현재 18만6천9백59명으로 60년의 4만6백86명보다 4.6배 늘어나 가장 많이 늘어났다.
또 경찰 및 소방공무원은 11만7천4백63명으로 3.4배 늘었고 일반직과 교육공무원은 각각 31만2천4백24명과 28만8천2백59명으로 2.8∼2.9배 증가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공무원 조직의 거품을 제거하기 위해 2002년까지 단계적으로 지방공무원을 30% 감축하는 등 구조조정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진기자〉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