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갑철회장 구속영장…검찰 「아이스하키 비리」수사

  • 입력 1998년 10월 13일 07시 19분


아이스하키 특기생 선발비리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북부지청 형사5부(부장검사 김종인·金鍾仁)는 12일 대입특기생 선발과 관련해 학부모에게서 6천만원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대한아이스하키 협회 박갑철(朴甲哲·56)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회장은 96년 5월경 C일보사옥에 위치한 박회장 사무실에 찾아온 학부모 김원기씨(54·무직·서울 송파구 송파동)로부터 “내 아들이 Y대 아이스하키특기생으로 선발될 수 있도록 힘 써달라”는 부탁과 함께 5천만원을 받는 등 3차례에 걸쳐 6천만원을 받은 혐의다.

〈성동기기자〉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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