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출銀 부실대출 연루, 前現임직원 본격수사

  • 입력 1998년 10월 13일 19시 12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이명재·李明載검사장)는 은행감독원에 의해 5개 퇴출은행의 부실대출에 연루된 것으로 밝혀진 전현직 은행장과 임직원들에 대해 본격수사에 착수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검찰관계자는 “이번주 내에 은감원의 수사의뢰서와 감사자료가 전달될 것으로 본다”며 “감사자료가 도착하는 대로 퇴출은행 임직원의 불법대출 혐의는 물론 부실대출 전반에 대해 수사를 벌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또 부실대출과정에 정치인과 고위관료들이 개입했을 것으로 보고 이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조원표기자〉cw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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