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14일 박씨의 아버지로부터 “아들이 3개월전부터 불면증에 시달려왔으며 지난 3일 가짜 보석 보도가 나온 이후 심한 신경 쇠약 증세를 보여왔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숨진 박사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으나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타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한편 ‘39쇼핑’측은 14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물의를 빚은 가짜 인조 보석 판매사건이 자살의 이유라는 추정은 근거없는 얘기”라고 주장했다.
〈이 훈·김홍중기자〉dreamlan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