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機도 고장…15일 김포이륙前 엔진이상

  • 입력 1998년 10월 15일 19시 43분


15일 오전 9시20분경 서울 김포공항을 출발해 진주공항으로 가려던 아시아나항공 901편 A321 여객기가 출발 직전 고장을 일으켜 승객 1백27명의 출발이 1시간 동안 지체됐다.

아시아나항공측은 여객기가 승객을 모두 태운 뒤 활주로로 진입하기 위해 계류장을 빠져 나가려는 순간 엔진오일 펌프의 작동이 갑자기 멈췄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측은 승객들을 다른 비행기에 옮겨 태운 뒤 출발 예정시간을 1시간 넘긴 오전10시20분경 대체기를 출발시켰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이에 앞서 지난달 24일과 26일 대구공항과 진주공항에서 출발하려던 여객기의 랜딩기어 연결 파이프가 고장나 대체기를 투입해 승객들을 수송했다.

〈이현두기자〉ru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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