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측은 여객기가 승객을 모두 태운 뒤 활주로로 진입하기 위해 계류장을 빠져 나가려는 순간 엔진오일 펌프의 작동이 갑자기 멈췄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측은 승객들을 다른 비행기에 옮겨 태운 뒤 출발 예정시간을 1시간 넘긴 오전10시20분경 대체기를 출발시켰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이에 앞서 지난달 24일과 26일 대구공항과 진주공항에서 출발하려던 여객기의 랜딩기어 연결 파이프가 고장나 대체기를 투입해 승객들을 수송했다.
〈이현두기자〉ruch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