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교사들에게서 학생 14명을 소개받아 족집게과외를 시켜주겠다고 속이고 학생의 부모로부터 3억3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다.
경찰은 이날 김씨를 상대로 구속된 교사 3명 외에 돈을 받고 학생을 소개시켜준 교사와 고액과외를 받은 학생이 더 있는지 여부 등을 집중 추궁했다. 경찰은 “김씨가 일부 학생에 대해 과외를 한 사실은 시인했으나 고액과외와 사기 부분에 대해서는 혐의내용을 완강히 부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조만간 고액과외와 관련된 것으로 확인된 학부모 명단을 검찰로부터 넘겨받아 공개할 방침이다.
〈윤종구·이헌진기자〉jkma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