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우괴롭혀 자살기도케한 고교생 영장청구

  • 입력 1998년 10월 17일 08시 59분


부산 금정경찰서는 16일 급우를 상습적으로 괴롭혀 자살까지 기도케 한 조모군(16·부산N고 1학년·부산 금정구 구서2동)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조군은 같은 반 친구인 이모군(16)의 배에 볼펜으로 ‘王’자를 써넣은 뒤 ‘지우면 죽인다’고 협박하고 돈을 빼앗는 등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이군을 상습적으로 괴롭힌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석동빈기자〉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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